체대입시 지금 시작해도 될까요? 제 답은 정해져 있습니다.



체대입시 지금 시작해도 될까요? 늦게 시작해도 가능할까요?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고3 학생과 반수를 준비하는 대학생들의 체대입시 상담이 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하나입니다.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았을까요?”

제 답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아무도 모릅니다.

대신 확인하는 방법은 있습니다.





체대입시 상담에서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

상담을 하다 보면 이런 말씀을 자주 하십니다.

“어렸을 때 축구교실 다녔어요.”

“수영도 잘했어요. 대회도 나가서 상도 받았어요.”

그래서 저는 묻습니다.

“엘리트 선수였나요?”

그러면 대부분 이렇게 답하십니다.

“아뇨. 그냥 학원에서 하는 대회였어요.”

“근데 선생님들이 운동 잘한다고 했어요.”

예전에는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고민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지금은 당황하지 않습니다.

체대입시는 결코 그런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는 입시가 아니라는게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체대입시를 시작하는 학생들의 공통점

지금 체대입시를 시작하려는 학생들은 대부분 두 부류입니다.

원래 체대입시를 준비하려 했고 시작 시기를 지금으로 잡은 학생.

그리고 원래는 생각도 없었는데 다른 대학에 갈 방법을 찾다가 체대입시를 알아보기 시작한 학생입니다.

그런데 두 부류 모두 공통점이 있습니다.

체대입시가 무엇인지 정확히는 모른다는 것입니다.

운동을 좋아해서 한번 해볼까 생각하는 학생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해봐야 압니다.

그 부분이 항상 안타깝습니다.

‘체대입시’라는 단어만 이론적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체대입시는 머리로 이해하는 입시가 아닙니다

체대입시는 성적과 실기, 이 두 가지가 함께 가야 하는 입시입니다.

머리로 공부도 해야 하고 몸으로도 공부해야 합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면…

어릴적 축구를 하고 싶으면 운동장에 나갑니다.

축구를 배우고 싶다고 하면 부모님은 축구교실부터 보냅니다.

“아직 배우면 안 된다. 축구가 뭔지 책부터 다 읽고 가자.”

이렇게 하지는 않습니다.

공을 차보고, 넘어져 보고, 규칙을 배우고, 땀을 흘리면서 아, 축구가 이런 운동이구나 알아가는 것입니다.

체대입시도 마찬가지입니다.

멀리뛰기를 해보고, 메디신볼도 던져보고, 달려도 보면서 내 몸이 어떤지 알게 됩니다.

나는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이 부족한지.

무엇이 힘든지.

그 과정을 직접 겪어봐야 합니다.

다 준비가 돼서 시작하는 것이 아닙니다.

도대체 무엇이 준비돼야 할까요?

모의고사 성적일까요?

내신 성적일까요?

성적조차도 준비 완료라는 것은 없습니다.

그냥 과정입니다.

그 과정 속에서 실기도 함께 준비해야 하는데, 머리로만 이해하려다가 막상 시작해 보면 생각했던 것과 실제의 간극이 굉장히 크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운동을 잘한다고 체대입시를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늦게 시작해도 잘하는 학생들 많습니다.

빨리 시작해도 못하는 학생들 많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빨리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수시를 준비할지, 정시를 준비할지, 어떤 대학을 목표로 해야 할지 현실적인 판단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운동은 잘해요.”라는 말만으로는 아무것도 판단할 수 없습니다.





운동을 한 번도 안 해봤는데 가능할까요?

오늘도 문자가 하나 들어왔습니다.

“고3 여학생입니다. 운동을 해본 적이 없는데 체대입시가 가능할까요?”

문자 하나로 제가 그걸 어떻게 압니까?

모릅니다. 저는.

그냥 희망회로 돌리면서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

“실기는 제가 책임지고 만점 만들어드리겠습니다.”

이런 대답이 듣고 싶으신 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사기입니다.

그래서 저는 더 늦기 전에 가까운 체대입시 학원에 가서 상담도 받아보고 테스트도 받아보라고 말씀드립니다.

사실 지금 단계에서 해드릴 수 있는 가장 정확한 이야기가 그것입니다.





체대입시 지금 시작해도 될까요?

이 질문에 대한 제 답은 처음과 같습니다.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니 모니터 앞에서 검색만 하지 마시고,

스마트폰 화면만 보지 마시고,

직접 움직여 상담도 받아보고 테스트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압니다.

체대입시는 준비가 끝나서 시작하는 게 아니라 시작하면서 성장하는 것입니다.


처음 체대입시를 준비하신다면 아래 입시용어 총정리도 함께 읽어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체대입시 용어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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